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의 리뷰; 오리입니다 :)
오늘은 얼마 전 다녀온 세종 전통 시장 리뷰를 들고 왔어요.
세종전통시장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조치원8길 42
세종 전통시장은 조치원에 위치해 있답니다!
저는 일요일 오후 1시쯤 방문했어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여유 있게 다니기 좋았어요. 입구에서부터 생필품과 분식 그리고 야채와 과일 등 가지각색의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 차 있었답니다.
오늘은 방문했던 날 맛있게 먹었던 떡볶이와 파닭을 리뷰해볼까 해요.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청춘 방앗간
원래 가려고 했었던 분식집인 서울 참사랑 가마솥 튀김 분식집이 문을 닫는 바람에 우연히 방문하게 된 청춘 방앗간! 이미 예쁘게 잘 정돈되어 있는 튀김에 눈길을 빼앗겨 버렸답니다.
안쪽에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사람이 더 차기 전에 후다닥 가서 앉아 바로 주문했어요.
저는 수제 떡볶이와 튀김 세트 그리고 순대를 주문했어요. 분식집은 뭐니 뭐니 해도 떡튀순 아니겠습니까!
이름에 '수제'가 들어간 이유는 아마 쌀떡을 직접 뽑으심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실제로 벽에 떡을 뽑는 방법과 떡 나오는 곳이 적혀져 있었거든요.
저는 떡볶이 중에서도 국물이 많은 떡볶이에 파나 양배추 등 다른 야채가 들어가지 않은 순수 떡볶이만 있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 저에게는 청춘 방앗간의 떡볶이가 아주 입맛에 맞았습니다. 달달하고 그다지 맵지도 않아 가볍게 즐기기 좋았어요.
전에 군산에서 '안젤라 분식' 떡볶이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청춘 방앗간의 떡볶이가 그 떡볶이 보다 덜 달지만 그만큼 맛있었어요. 떡은 굵은 가래떡이라 쫄깃하면서 탱글 하니 식감도 좋았습니다. 떡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떡의 크기가 커서 제법 배부르더라고요. 가게 이름이 방앗간이지만 떡만 따로 판매하지 않아요. 떡이 마음에 들었던 저로서는 정말 아쉬웠답니다.
튀김 세트의 튀김은 고를 수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양한 종류의 튀김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은 좋았어요. 그중 가장 맛있는 건 역시 김말이인 것 같아요! 길고 커다란 김말이가 세종 전통 시장 자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았어요. 다른 분식집에서도 같은 김말이를 판매 중이었거든요. 왕 크니까 왕 맛있다! 이 말이 딱 맞는 맛이었어요. 저는 떡볶이에 김말이만 드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김말이 완전 강추!
순대는 상상하시는 그 맛입니다. 내장 없는 순대는 3,500원이지만 내장을 추가하면 1,500원이 추가되어 5,000원입니다.
왕천 파닭
사실 세종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것을 꼽으라면 당연 왕천 파닭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그 인기로 인해 여러 곳에 체인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가장 맛있는 건 본점이 아닐까 해서 그날도 어김없이 파닭 한 통을 구매했습니다.
파닭 하나요 하며 주문을 하자마자 통 하나를 주셨어요.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다 보니 미리 다 만들어 놓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통을 완전히 닫아버리면 김 때문에 눅눅해진다고 해서 통을 조금 열어 주셨어요.
통 안의 모습이에요. 파와 마늘, 그리고 레몬이 올려져 있어요. 이미 한 조각을 먹어보니 약간 짭조름 해서 소금은 따로 뿌리지 않았어요. 박스의 크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박스가 정말 크기 때문에 파닭 양이 정말 상당합니다.
앉아서 먹을 만한 곳이 마땅히 없을 것 같아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그만 참지 못하고 (!!!) 몇 조각 먹어보았습니다.
가루를 흘릴까 봐 아주 작은 조각을 파에 감아 먹어보았어요. 물론 이다음은 큰 조각을 먹을 수밖에 없는 맛이었답니다.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흔들어 먹는 등 다른 방법보다는 이렇게 치킨 자체에 파를 감아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킨 자체의 간도 짭조름하니 맛있고 바삭함이 아주 오래가는데 치킨만 먹으면 약간 느끼할 수 있어요. 하지만 파를 한 바퀴 감아서 먹어주면 파의 알싸한 향과 매운맛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파를 감아서 먹는 방법도 맛있지만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는 것도 정말 맛있어요. 절대 후회 안 하실 것이라 장담합니다.
전체적 총평
두 가게의 음식 모두 만족스러워서 한 번에 평가해 볼게요.
1. 시장 안에서 가성비 갑의 먹거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 두 음식 모두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포만감도 있었고 맛있기까지 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3. 두 가게 모두 성공해서 그런지 세종 전통 시장에 재방문 해 다른 먹거리도 맛보고 싶은 기대가 있어요.
4. 세종 근처에서 놀 거리 혹은 볼거리를 찾으신다면 저는 세종 전통시장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리뷰는 어떠셨나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그럼 저는 또 다른 재미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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